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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 공부해보아요

Clair de lune, Op.46 No.2 · Ian Bostridge · Julius Drake

Clair de lune, Op.46 No.2 · Ian Bostridge · Julius Drake


2 Songs, Op. 46: No. 2, Clair de lune,
"Votre âme est un paysage choisi" (Andantino quasi allegretto)
포레 달빛 Op.46 No.2
Faure, Gabriel Urbain 1845~1924

Clair de lune, Op.46 No.2

French Song
℗ 2004 Warner Classics, Warner Music UK Ltd
 

Ian Bostridge · Julius Drake
     
오늘날 우리들은 밤의 어둠을 잃어버렸다.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했을 때 사람들은 세상의 죄악과 공포가 밤의 어둠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밤이 전등과 네온사인의 불빛으로 타오를수록 범죄는 많아졌고 공포는 더 심해졌다. 도시의 불빛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많은 것들을 빼앗아 가 버렸다. 지금의 도시문명은 증식되고 확장된 수많은 빛의 넝쿨들로 점령당했다. 큰 빛은 작은 빛을 집어 삼켰고, 크고 위대한 어둠은 작고 불편한 어둠들로 산란(散亂)되었다. 지난 백여 년 간 아름답고 친근한 빛들이 숱하게 없어졌다. 제일 먼저 반딧불과 촛불, 호롱불이 사라졌고, 그 다음으로 소녀 행상의 성냥불과 리어카 위의 카바이트 불이 사라졌다. 관솔불이 사라진 자리에 LCD라이트가 빛을 발하고 캠프 파이어의 장작불이 지나간 위에 요란스런 폭죽 불꽃만 화려하게 꽃핀다. 이제는 밤하늘의 그 많은 별빛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그런데 다행히도 여전히 달빛은 우리 위를 비추고 있다. 우리는 그 묘연(渺然)한 빛의 섬유질에 이끌려 잊고 있던 향수와 추억을 떠올리고 잃었던 낭만과 감성의 편린(片鱗)들을 주워 모은다.
프랑스인들에게 달빛은 매우 각별한 존재로 다가온다. 프랑스의 정서를 논할 때 우리는 그들의 문학과 미술, 음악에서 보여지는 미묘하고 은근한 예술혼을 떠올린다. 섬모(纖毛)처럼 섬세하고 가스등같이 뿌연 그들의 에스프리(Esprit)는 유럽의 문화에서 독특하고 개성적인 양상으로 발전하였다.
우리는 상징주의 시인들에게서 그들의 감수성 짙은 이미지를 발견하고,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정묘(精妙)한 시공의 흐름을 느끼며, 드뷔시(C.Debussy)의 곡들에 등장하는 반음계 화성을 들으며 절묘하고 매혹적인 감흥을 경험한다.
세기말을 전후한 시기, 프랑스 상징주의 시와 인상파 음악의 만남을 통해 프랑스 가곡은 큰 전환기를 맞이하였다. 감성과 이미지로 가득한 상징파 시인들의 시구들이 천재 작곡가들의 손을 통해 가장 독특하고 뛰어난 예술가곡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랭보(Artur Rimbaud)와 베를렌느(Paul Verlaine), 말라르메(Stephane Mallarme), 발레리(Paul Valery) 등의 시가 포레(Gabriel Faure), 뒤파르크(Henri Duparc), 드뷔시(Claude Debussy), 라벨(Maurice Ravel)의 멜로디와 결합하여 많은 예술가곡들이 세상에 등장했다.



포레 달빛
‘불행한 예술가’라는 소리를 곧잘 듣는 프랑스의 시인 폴 베를렌은 어쩌면 ‘행복한 예술가’이다. 그의 시에 한 시대를 대표하는 두 명의 음악 거장이 걸작을 남겼기 때문이다. 그들은 드뷔시와 포레다. 이들은 베를렌의 시집 <우아한 향연(Fêtes galantes)>의 시구 ‘달빛(Clair de Lune)에 매료되었고, 이런 교감을 동명의 제목으로 각자의 음악으로 탄생시켰다. “포레는 독일 가곡으로부터 프랑스 가곡을 구원한 음악가다.”라는 라벨의 언급도 있듯이, 포레의 가곡들은 가장 프랑스적인 음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부드러운 선율과 풍부한 화성, 미묘한 감정 표현 등이 프랑스인이 지닌 감성의 맥락을 잘 짚어주며, 특히 전통 율격을 그대로 지키되 몽환적이며 섬세한 아름다움을 끌어내고 있어서 프랑스 가곡의 품격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포레는 피아노곡, 바이올린 소나타, 피아노 4중주 등 실내악곡은 물론 협주곡, 교향곡, 레퀴엠, 오페라 등도 작곡했다. 그러나 그의 가곡 100여 편이 단연 백미(白眉)이다. 그중에서 특히나 사랑받으며 연주되는 곡이 <달빛>이다.
베를렌느의 시 <달빛>은 포레와 드뷔시에 의해 가곡으로 만들어졌다. 포레의 <달빛>은 베를렌느의 시집 <화려한 연회>의 텍스트를 소재로 하여 1888년 작곡되었다. 이 곡은 미뉴엣(Menuet)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으며, 내림 나단장조에 3/4박자이지만, 4박자의 분위기를 내고 있다. 악상기호는 Andantino quasi Allegertto(조금 느리되, 약간 빠른 기분을 가지고)로 되어 있다. 곡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 번째 부분에서는 비파를 타고 춤을 추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여지고, 두 번째 부분에서는 춤추는 이들의 모습 속에 달빛이 비치며, 세 번째 부분에서는 달빛의 아름답고 인상적인 모습이 그려진다. 곡은 비교적 긴 전주로 시작된다. 전주는 밋밋하고 담담하며, 발걸음의 표정을 지닌다. 피아노는 전주를 마감하면서 성악 선율을 예고한다. 성악선율과 피아노반주는 각자 독립적인 선율로 연주되어, 미묘한 이중적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폴 베를렌(1844-1896)

시인 베를렌느는 1844년 3월, 프랑스 북부 메츠(Metz)의 윤택한 가정에서 외아들로 자라났다. 부친의 퇴직으로 파리로 이사한 그는 파리대학 법학부를 중퇴한 후 파리시청의 서기로 근무하며 시를 쓰기 시작했다. 아버지를 여읜 이듬해인 1866년에 <현대 고답시집:Poemes saturniens>을 발표하면서 세상엥 알려진 그는 이후 <토성인의 노래:Les Poemes Saturniens>, <화려한 연회:Les Fetes Galantes>, <다정한 노래:La Bonne Chanson> 등의 시집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당대의 중심 문학인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평생동안 주사(酒邪)의 성벽으로 일을 그르치고 인간관계에 불화를 겪는 일이 많았다. 1873년 브뤼셀에서 술에 취해 랭보와 논쟁을 벌인 끝에 권총을 발사한 일화는 유명한데, 그는 이 일로 교도소 생활을 보냈다. 출소 후 <말없는 연가:Romances sans Paroles>와 <예지:Sagrsse>를 출판하면서 정상생활로 돌아왔으나, 교직을 수행하다 제자와 동성애에 빠져 면직을 당했다. 그는 몰락하여 가난한 생활을 보내다가 동거생활하던 창녀가 지켜보는 가운데 52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비록 그의 생애는 기행(奇行)과 비극으로 점철되었지만, 오늘날 그는 생전에 남긴 840편의 시를 통해 세기말을 대표하는 프랑스 시인으로 존중받고 있다.


Clair de lune 달빛
Paul Verlaine

Votre ame est un paysage choisi
Que vont charmant masques et bergamasques
Jouant du luth et dansant et quasi
Tristes sous leurs deguisements fantasques.

Tout en chantant sur le mode mineur
L'amour vainqueur et la vie opportune,
Ils n'ont pas l'air de croire a leur bonheur
Et leur chanson se mele au clair de lune,

Au calme clair de lune triste et beau,
Qui fait rever les oiseaux dans les arbres
Et sangloter d'extase les jets d'eau,
Les grands jets d'eau sveltes parmi les marbres.
당신의 영혼은 멋진 풍경이기에
매력적인 가면극 광대들이 와서
류트를 연주하면서 춤추지만 거의
슬프기조차 하다 그들의 기이한 꾸밈 때문에.

단조에 맞춰 노래하지만
승리한 사랑과 제철을 만난 삶,
그들은 자신의 행복을 믿지 않는 듯하다
그리고 그들의 노래는 달빛과 뒤범벅이 된다,

고요하며 슬프고도 아름다운 달빛,
달빛은 나무에서 새들을 꿈꾸게 한다
그리고 분수를 황홀함으로 흐느끼게 한다,
대리석상들 한가운데 있는 날씬한 커다란 분수
그대의 영혼은 빼어난 풍경화
화폭 위를 멋지게 분장한 광대와 춤꾼들이
류트를 연주하며 춤추고 지나가지만
그들의 환상적인 가면 뒤로 슬픔 비치네

모두들 단조 가락에 맞추어 노래하네
쟁취한 사랑과 느닷없는 행복을
자신들의 행운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그들의 노래를 달빛과 섞네

슬프지만 아름다운 달빛은 조용히
새들을 나무에서 꿈꾸게 하고
대리석상들 한가운데 늘씬한 분수는
높다랗게 물 뿜으며 황홀함에 흐느끼네

곡은 비교적 긴 전주로 시작된다. 미뉴에트 풍의 여운을 밟으며 피아노 전주가 흐르고 나면 시를 읊듯 노래하듯 다가오는 독백 같은 성악 선율이 흐른다. 프랑스 가사의 몽환적 느낌이 더해지면서 ‘근대 프랑스 음악의 아버지’라는 호칭이 왜 포레 앞에 붙어 있는지도, 1924년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조국 프랑스가 국장으로 애도했던 이유도 이해된다. 예술가의 죽음을 국장으로 애도하는 경우가 이례적임을 감안하면 포레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사랑이 어떠한 것인가 짐작이 간다.

환상과 낭만의 달빛을 타고 흐르는 비애
포레의 <달빛>은 1888년 작곡되었다. ‘미뉴에트(Menuet)’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악상 지시어는 안단티노 콰지 알레그레토(Andantino quasi Allegertto, 조금 느리되 약간 빠른 기분을 가지고). 피아노와 성악을 위한 작품인데, 특히 성악 선율과 피아노 반주는 각자 독립적으로 연주되어 미묘한 이중적 느낌을 주는데, 이러한 음악적 전개는 당시로선 새로운 시도였다. 곡은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류트를 타며 춤을 추는 사람들의 모습, 두 번째 부분에서는 춤추는 사람들의 모습에 달빛이 비치는 모습, 세 번째 부분에서는 달빛이 자아내는 아름답고 인상적인 모습이 그려진다.
첫 번째 절에서는 가면을 쓴 사람들의 모습이 피아노 반주 미뉴에트로 표현되며, 이에 따라 연주되는 성악 선율은 어딘지 모를 슬픔이 서려 있다. 첫 번째 절이 끝나면 피아노 반주는 약간 상기된 음률로 뒤의 절을 이어준다.
두 번째 절의 “모두들 단조 가락에 맞추어 노래하네”에서는 가사와는 반대로 장조의 분위기이다. 반면 2행의 “쟁취한 사랑과 느닷없는 행복을”에서는 단조의 선법(旋法)이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가사와 반대되는 음악적 표현은 시의 내면적 정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행에서 달빛이 등장한다. 아르페지오의 피아노 반주가 에스프레시보 에 돌체(espressivo e dolce, 표정 있고 부드럽게)의 악상으로 달빛의 영상을 슬프고도 아름답게 나타낸다.
세 번째 절의 분위기는 앞의 두 절의 느낌과 확연히 다르다. 춤과 노래의 박자는 멈추고 선율과 리듬이 서정적으로 바뀌면서 이 시의 주된 정조인 ‘환영(幻影)으로 꾸며진 행복감’을 나타내고 있다. 피아노 반주는 지속음으로 강하고 길게 울리는데, 이는 “대리석상들 한가운데 늘씬한 커다란 분수는”에서 무생물인 대리석상을 표현하고자 한 작곡가의 의도가 숨어 있다. 가수와 피아노는 달빛과 함께 발걸음을 멈추고 고요히 숨을 멈춘다.


호안 미로, <달빛 속 여인과 새(Femmes et Oiseau au Clair de Lune)>, 1949 & 이 수 동

베를렌과 포레가 이 시와 음악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달빛’은 춤과 노래가 가득한 환상과 낭만의 달빛이다. 광대들이 몰려나오고 무희들이 춤을 춘다. 류트 연주자는 반주하고 사람들은 환호한다. 멋있고 화려한 밤의 잔치가 벌어졌는데, 그 광경을 달빛이 오롯이 지켜보고 있다. 광대들의 춤과 노래는 슬픔과 즐거움을 함께 아우르고, 지켜보는 시적 화자의 내면 또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가면 뒤에서 슬픔을 숨기는 광대들이나, 행복의 시절을 만났다고 흥겨워하는 춤꾼들은 기이하고 어색한 연희를 통해 달빛과 뒤범벅이 된다.
달빛은 이 아름답고 기이한 밤을 지켜보면서 대리석상으로 둘러싸인 분수를 비춘다. 분출하였다가 떨어지는 물방울들은 인간의 행복과 불행이 순간에 따라 오고갈 수 있음을 상징한다. 달빛에 ​

의해 반짝이는 물방울들로 대리석상은 생명을 얻어 옛 영광을 대화로 나눈다. 축제에 모인 사람들은 그 화려한 풍경 속에서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동경한다. 새들이 달빛을 희롱하며 공원의 나무에 날아든다. 그러나 죽은 과거가 되살아날 수 없듯이, 대리석상은 그대로 굳은 채 서 있고, 그들이 꿈꾸는 청춘의 나무는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 그들이 달빛에서 본 영상은 한때의 환상이다. 축제가 끝나고 분수가 멈추니 그와 함께 꿈도 사라진다. 주위는 고요하고 달빛만 교교하게 흐른다.
시인은 환영과 현실을 중첩되게 보여주며, 고단한 현실을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에게 행복했던 시절로의 비상을 꿈꾸게 한다. 그리고 그 매개체이자 안내자로 달빛을 끌어들인다. 인간이 불우한 현실을 이겨내고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과거의 추억과 미래의 꿈이라는 환상 때문이다. 그것을 달빛이 스크린처럼 펼쳐 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작곡가는 단조와 장조, 3박자와 4박자의 혼돈을 통해 인간의 희로애락을 교묘히 마블링하고 있다. 결국 행복과 불행은 인간의 마음속에 존재하고, 슬픔과 즐거움은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의 치열한 삶 속에서 비롯됨을 이 시와 노래가 깨닫게 하는 것이다. 시인과 작곡가는 가장 우울했던 시기에 이 작품을 썼다. 그래서일까, 포레의 <달빛>을 듣노라니, 조락(凋落)의 이 깊은 가을, 생의 비애를 더욱 느낀다.
정리 : 라라와복래



Vocal Concert : Ian Bostridge and Julius Drake

Gabriel Faure
근대 프랑스의 대표적인 가극작가로 자칭되는 포레는 1845년 5월 13일 아리에쥬-파미엘에서 태어나 1924년 11월 4일 파리에서 운명하였다. 소년시절부터 예술적이고 천재적인 작품을 선보인 포레는 세시 파리의 니델메이엘이 세운 종교 음악학교에 입학하였다. 니델메이엘과 상-사잉한데 음악을 배웠다. 우수한 성적으로 음악학교을 졸업하고 파리의 몇 곳의 교회에서 올갠니스트로써 수년을 보내게 되었다. 니델메이엘의 모교에서 교단의 음악교사가 된 후로부터 점차 명성을 얻어 가게 되면서부터 1877년에 마도렌의 음악합창 총관관리장이 되었다. 그후 수년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포이취에 가서 와그너의 작품에 심취하며 연구하게 되었다.
포레가 처음으로 주위의 이목을 끌은 작품은 바이올린 주명곡 A장조 작품13이며(1876년에 작곡), 1878년 7월 토로가레로 실내악연주회에서 발표하였다. 이곡은 바이올린 음악의 역사상 중요한 것으로서 선배 세잘-호렝크가 쓴 바이올린 주명곡보다 10년 앞서 썼으면 프랑싀 음악가에게 끼친 감동의 물결은 결코 적지 않았다. 그 후 관현악곡을 쓰고 가극에도 손을 댔지만 그의 이름은 일반인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1898년에 메델링크의 희극 페래아스와 메리산드(Pelleas et Melisande)가 런던에서 상연됨에 있어 그 부대음악을 썼다. 이 부대음악 중 서곡이외 3곡을 택하여 조곡(편곡)한 것이 오늘날의 연주회 곡목이 되어있다. 조곡의 제3악장 시시리안느는 희곡과 관계없이 끼어있으나 이 명 멜로디는 첼로 독주곡으로써 따로 연주되는 일이 있다. 무대음악이나 관현악곡에서 대중의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실내악곡, 가곡, 피아노곡의 작가로는 높이 평가되었다. 그래서 1896년에 마스네의 후계자로서 파리 음악원 작곡교수로 근무하던 중 1906년에 듀보아의 뒤를 이어 음악원 교장이 되었으며 1920년까지 교장으로 있었다.
실내음악으로서 피아노5중주곡 2편과 피아노중주곡 2편, 현악4중주곡 1편 피아노3중주곡 1편이 있으며, 그 중 유명한 것은 1921년 76세 때 작곡한 피아노4중주곡, C단조 작품115와 79세 때 작곡한 현악4중주곡 작품121이 있다. 현악4중주곡 작품121은 일단 완성해 놓고 또 한번 더 작품을 수정하려던 때에 작품을 완성하지 못한 체 그만 운명하고 말았던 것이다.
피아노 음악은 그의 작품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며 그 곡은 문학적인 묘사하는 것을 택하지 않았다. 야상곡과 바르칸롤이 각각13작품, 즉흥곡이 6편, 왈츠-가프리스4작품이 중요한 것이며, 특히 F단조 즉흥곡(작품31), Ab단조야상곡(작품33), 바르카롤(작품70)등이 알려져 있다. 근대 프랑스 가극상 포레가 차지한 지위는 절대 중요한 것이다. 그의 가곡은 일찍기 1865년부터 시작되어 상증파의 시에 의한 작곡가로 매우 고귀한 작품을 썼다. 벨렌의 곡집 좋은 노래(La Bonne Chanson)에 영감을 쏟았으며 사만의 것에 걸작을 남겼었다.
시와 음악의 완전한 융화를 실현한 점으로는 프랑스의 슈만이라 하리만치 월광(Clair de Lune), 이스바한의 장미(Les Roses d’lspahan), 기도(En P)rieke), 꿈 뒤에(Apresun Reve), 가을(Automne)등의 가작이 있다. 포렌의 감동적 합창곡으로써 진혼곡(Requiem)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