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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ele

handel 의 oratorio (semele) 헨델의 '세멜레'(Semele) 부제는 '주노의 분노'(The Wrath of Juno) 헨델의 '세멜레'는 오페라로 작곡되었지만 오라토리오로서 처음 공연된 작품이다. 초연을 가질 때에 런던은 사순절 기념음악회를 열고 있었기 때문에 그 기념음악회의 일환으로 연주되려면 오라토리오로 연주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해서 그렇게 했다. 그러나 그후부터는 오페라로서 공연되었다. 음악이 화려하고 다양하며 드라마틱한 감동을 주는 장면들이 등장하므로 오라토리오라고 분류하기가 어려운 작품이다. 더구나 내용이 종교적인 것이 아니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것이어서 더욱 그럴지도 모른다. 아무튼 그 '세멜레'가 근자에 세계 오페라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세멜레는 테베의 왕 카드무스의 딸이다. 세멜레.. 더보기
Jupiter and Semele (쥬피터와 세멜레), 1895. Jupiter and Semele (주피터와 세멜레), 1895, Oil on canvas, 212 x 118 cm, Gustave Moreau Museum, Paris, France 신화에 따르면 세멜레는 제우스의 애첩이었다. 그녀는 어느 날 헤라여신의 꾐에 빠져 제우스에게 본 모습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남편의 연애질에 화가 난 헤라가 변장하고 몰래 세멜레를 찾아가 당신의 남자가 진짜 제우스가 아닐 수 있으니 진짜 제우스라면 헤라 여신에게 보여줄 때와 같은 모습을 보여 달라 하라고 충동질했던 것이다. 세멜레의 부탁이면 뭐든지 들어주겠다고 사전에 스틱스강을 걸고 약속한 제우스는 그녀의 부탁을 듣고 기겁을 했다. 자신의 본 모습을 보일 경우 인간은 누구나 다 타죽고 말기 때문이다. 아무리 달래도 세멜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