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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 공부해보아요

모짜르트 교향곡 41번 K.551 주피터 : London Symphony Orchestra · Claudio Abbado

Mozart: Symphony No.41 in C, K.551 - "Jupiter" · London Symphony Orchestra · Claudio Abbado


Symphony No.41 in C major, K.551 - Jupiter
모짜르트 교향곡 41번 K.551 주피터
W.A. Mozart 1756∼1791 오스트리아

1. Allegro vivace
2. Andante cantabile
3. Menuetto (Allegretto)
4. Molto allegro

Mozart: Symphonies Nos.40 & 41
℗ 1980 Deutsche Grammophon GmbH, Berlin
Released on: 1987-01-01

London Symphony Orchestra · Claudio Abbado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주피터’
Symphony No. 41 in C major ‘Jupiter’ K.551
모차르트가 최후로 작곡한 교향곡으로, 교향곡 40번(G단조 K.550), 교향곡 39번(E♭장조 K.543)과 더불어 1788년 여름 6주 만에 완성되었다. 교향곡 40번이 단조 조성을 사용한 다소 여성적이고 서정적인 곡이라면, 이 곡은 장조 조성을 사용한 밝고 힘찬 남성적인 곡이다.
모짜르트 마지막 교향곡으로 착수한지 16일만에 완성되었지만, 내용이나 규모면에서는 그가 쓴 기악곡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주피터’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최고의 조물주 이름으로 이 작품의 창조적인 웅대함에 걸 맞는다고 할 수 있으나, 이 표제는 모짜르트에 의한 것이 아니고 후세에 붙여진 것이다.〈교향곡 41번〉은 .이미 머릿속으로 완성된 악상을 악보로 구현하던 모차르트가 짧은 작곡기간에도 불구하고 〈교향곡 39번〉, 〈교향곡 40번〉에 이어 작곡한 것이다. 오늘날 ‘주피터’란 부재로 더 잘 알려진 모차르트 작품 중 가장 큰 규모다. 하지만 악단의 규모만큼이나 심오한 예술세계는 즐거움만 추구하던 당시 청중들의 외면을 받았고, 그의 죽음 후에야, 작품의 진가가 알려졌다.
천지만물의 창조신(創造神) 주피터의 이름이 있는 것처럼, 이 교향곡에는 그 밖에 가장 뛰어난 정신력이 깃들여 있으며, 전아한 정서 · 섬세한 아름다움 외에 숭고한 사상과 이것을 통할하는 청순한 정신이 있다. 1788년 모차르트의 천재를 가장 높이 발휘한 작품으로, 다른 제39번 E♭장조 · 제40번 g단조와 함께 6주일 동안에 완성했으며, 이 교향곡은 겨우 15일만에 만들었다고 한다. 더구나 이 세 곡은 제각기 서로 연결되어 최대 걸작에 속하는 것이므로 이 6주일은 커다란 화산의 분화(噴火)처럼 모차르트의 예술이 최고로 타오른 시기였다.
제1악장 Allegro vivace.
사육제의 끓어오르는 듯한 환희, 그것에 이어서 끝없이 아담하고 화려한 악절을 포함하고 있다.
제2악장 Andante cantabile.
시적(詩的)인 정적미는 베토벤 제5교향곡의 제2악장과 꼭 닮았다.
제3악장 Menuetto-Allegretto.
은촛대의 불빛도 눈부신 궁정 연회 장면. 가발을 쓰고, 등불이 흔들리는 속에서 춤추는 귀부인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매력과 활기에 넘친 미뉴에트이다.
제4악장 Molto-Allegro.
옛 찬송가에서 따온 듯한 최초의 악절이 푸가풍의 형식으로 여러 가지로 기복을 이루면서 자유롭고 활달하게 흐르는 것처럼 악상을 낳는다.


1788년, 비극의 서막이 오르고...
1788년 5월, 빈에서 초연된 오페라 〈돈 조반니〉에 대한 평가는 상반된 것이었다. 이 작품에 호평을 보낸 비평가가 있었던 반면, 또 다른 한 편에서는 너무 길고 인위적이라는 비판을 보냈다. 모차르트는 이 작품을 작곡한 대가로 적지 않은 비용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 오페라를 작곡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인 나머지, 작곡을 끝낸 이후에 그 자신이 빚에 허덕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야 했다. 매일 화가 난 채권자를 피해 다녀야 했던 것이다.

마지막 3개의 교향곡
그해 6월, 모차르트는 친구와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편지를 보냈고, 같은 달 17일에는 돈을 아끼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빈 시내 중심부에서 먼 집으로 이사를 해야 했다. 이처럼 어려운 처지에서도 모차르트는 작곡에 집중했고, 6월 26일에 〈교향곡 39번〉을 완성했다. 당시 모차르트는 그 무렵 작곡한 현악 5중주를 출판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대답은 거절 아니면 출판 연기뿐이었다. 급기야 6월 29일, 생후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세상을 떠났고, 모차르트가 이 무렵 작곡한 〈교향곡 40번〉이 어두운 분위기로 채색된 것은 아마도 이런 삶의 비극에 영향을 받은 것일 거라는 추측이 따른다. 모차르트가 작곡한 가장 어두운 성격의 교향곡 뒤에 따르는 것은 C장조의 밝은 〈교향곡 41번〉 ‘주피터’이다. 고전적인 형식 속에 모차르트의 절대적인 음악성이 깃든 이 작품은 ‘고전 교향곡의 전형’이라고 극찬을 받는, 모차르트 최후의 교향곡으로, 이로써 32세의 모차르트는 2개월 만에 그의 마지막 교향곡 3곡을 작곡하게 된다.

모차르트 최후의 장대한 교향곡
‘주피터’란 부재는 독일의 음악가이자 하이든의 후원자였던 ‘요한 페터 잘로몬(Johann Peter Salomon, 1745~1815)’가 모차르트 사후 28년, 1819년에 에든버러에서 이 곡을 연주하면서 ‘주피터’라는 부제를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향곡의 부제로 올림포스 최고의 신 ‘주피터’라는 이름이 붙은 것에서 이 작품이 지닌 고유의 성격을 짐작케 한다. 1788년에 완성된 이 교향곡은 모차르트가 작곡한 최후의 교향곡이며, 고전적으로 작곡된 교향곡의 정점에 위치한 작품으로 꼽힌다. 더욱이 〈교향곡 39번〉, 〈교향곡 40번〉과 더불어 단 6주 만에 작곡된 이 작품은 15일 만에 완성되어 모차르트의 천재적인 음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해 보였다. 베토벤이 악보에 적은 내용을 수도 없이 고쳐 완벽을 기했던 것에 반해, 머릿속으로 모든 내용을 구상하고 그것을 악보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작곡했던 모차르트는 이 일련의 세 교향곡을 작곡하는 것에 있어서도 다른 작품과 다르지 않았다. 작곡기간은 짧았음에도 최고의 경지에 오른 그의 음악성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무관심 속에 초연은 무산되고...
하지만 모차르트가 작곡한 이 최후의 교향곡은 그의 생전에 연주되지 않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모차르트는 새로 건립된 카지노에서 콘서트를 열려고 계획했지만 아마도 청중들의 관심이 부족한 이유때문인지 무대에 올리기 어려웠던 것으로 짐작된다. 당시 단순한 즐거움을 위해 음악을 듣던 청중들에게 이 모차르트 최후의 교향곡은 너무나 심도 깊고 심오한 예술품이었기 때문이다. 작곡가의 생존 당시 무관심했던 청중들은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야 비로소 그 진가를 알아보았다. 2관 편성에 가까운 오케스트라 악기 편성은 당시 모차르트의 작품으로서는 큰 규모에 해당되며, 교향악의 당당한 울림이 모차르트 최후의 교향곡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 음악세계 & 음악사연구회(사)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주피터’
[ Mozart, Symphony No. 41 K. 551 ‘Jupiter’ ]
모차르트는 1788년 6월부터 8월에 이르는 짧은 시기에 걸쳐, 교향곡 39번부터 41번까지의 최후의 3대 교향곡을 작곡했다. 이 세 작품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창작에 있어서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작품으로서 ‘신이 통치하는 성역’이라 일컬어지기도 한다. 또 비슷한 시기에 작곡된 오페라 <돈 조반니> <마술 피리>와 비견되는 깊은 정신세계를 드러내고 있어 기악곡의 표현적 가능성의 정점에 다다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차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들 가운데서도 ‘주피터’라는 부제가 붙은 교향곡 41번은 베토벤 이전에 작곡된 교향곡들 가운데 최대 규모의 교향곡이다. 이 교향곡에 붙은 ‘주피터’라는 별명은 하이든의 후원자이며 바이올리니스트 겸 오케스트라의 리더인 요한 페터 잘로몬이 붙인 것으로, 그는 1819년 10월 20일에 에든버러에서 이 교향곡을 연주할 당시 이런 부제를 처음 사용한 이후 1821년 3월 26일에 열린 런던 필하모닉협회 연주회에서도 사용했다. 과연 이 교향곡은 그리스 신화에서 모든 신들의 제왕이었던 주피터의 이름에 걸맞게 웅장하고 장대한 규모의 작품이다.

당시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 놀라운 음악은 모차르트 생전에는 이해되지 못했다. 교향곡을 단지 즐거운 놀이 음악으로 인식하고 있던 빈의 음악애호가들에게 이것은 너무나 장대하고 심오하며 밀도 높은 텍스추어로 되어 있었고, 그 정교한 오케스트레이션과 반음계주의, 대위법적인 악상은 그 사람들에게 그저 산만하다는 인상을 심어주었을 뿐이다. 1791년에 모차르트가 세상의 무관심 속에 외로운 최후를 맞이했을 때만해도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38년이 지난 1829년 모차르트의 아들 프란츠 크사버 모차르트는 “아버지의 마지막 교향곡 C장조는 기악음악 최고의 승리”라 말했고 당대의 많은 음악가들이 그의 말에 동의했다. 모차르트의 기악 언어는 당대 청중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진보적이었기에 모차르트의 <주피터 교향곡>은 작곡가의 사후 38년이 지난 후에야 ‘기악음악 최고의 승리’로 기록될 수 있었던 것이다.

베토벤 이전에 작곡된 교향곡 중 최대 규모의 교향곡
<주피터 교향곡>은 마지막 악장에 거대한 푸가가 등장하기 때문에 ‘끝 곡에 푸가가 들어 있는 교향곡’이라 불리기도 한다. ‘푸가’란 단일한 주제가 반복되고 모방되는 대위법적인 악곡을 가리키는 용어로서 주로 바흐를 비롯한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들이 즐겨 사용하던 형식이다. 18세기 후반 고전주의 음악이 꽃피우던 시기에 살았던 모차르트가 자신의 교향곡에 지나간 시대의 음악 형식인 푸가를 사용한 것은 다소 특이한 일이다. 물론 모차르트가 사용한 푸가는 바로크 시대의 정통 푸가가 아니고 고전주의 소나타 형식 속에서 새롭게 수용한 푸가이므로 전통적인 푸가와는 전혀 다르지만, 푸가 풍의 복잡한 성부 진행은 당시에 매우 드문 것으로 당대 청중은 푸가 스타일의 교향곡을 어렵게 느꼈다. 1798년 독일의 음악신문은 “모차르트는 멋진 C장조 교향곡에서 푸가를 사용했는데, 모차르트는 약간 지나치게 앞서간 듯하다”고 기록했다.


3악장은 프랑스 궁정의 댄스인 미뉴에트로 되어 있어 3박자의 우아한 기품이 잘 느껴진다.

악장구성
모차르트(오스트리아) 최후의 교향곡으로 그의 기악 작품 중 최고의 걸작이다. 그 장려한 내용이나 규모의 웅대함으로는 하이든(오스트리아)을 넘어 베토벤(독일)과 필적하고, 더욱이 그 독특한 매력은 조금도 손상되지 않았다. ‘주피터’란 그리스 신화의 최고신으로 이 교향곡에 어울리는 호칭이지만, 작곡자 자신이 붙인 것이 아니고 후세의 속칭이다. 곡의 구조는 특히 제4악장의 장려한 푸가(독주곡)에 특색이 있으며, 악기 편성은 표준적인 2관 편성에 가까운데, 당시로서는 대편성이었다.

제 1악장 - Allegro Vivace
소나타 형식. 제1 주제는 C장조의 으뜸화음으로 시작함. 제2 주제는 G장조로, 점음표와 순차 진행으로 구성됨. C장조의 당당한 주제로 시작되는 1악장은 오케스트라의 힘찬 울림으로 ‘주피터’와 같은 장엄한 모습을 뽐낸다. 금관악기와 타악기의 연주가 1악장의 힘찬 성격을 더하는데, 이어서 제시되는 부드럽고 우아한 제2주제는 1주제와 대비를 이룬다. 제시부가 끝나는 무렵, 모차르트는 이전에 작곡했던 베이스를 위한 아리아 ‘손 위의 입맞춤’(K.541)을 인용했는데, 이것은 한 프랑스 남자가 아름답고 젊은 여인을 유혹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노래로, 이 주제는 제시부의 코다를 장식하며 팡파레와 함께 제시부를 끝낸다. 발전부에서는 제시부에 등장했던 아리아가 다시 등장해 다른 주제들과 함께 발전되며, 처음의 주제가 다시 등장하는 재현부는 고전 소나타의 방식으로 진행되며 곡이 끝난다.


처음에 제시되는 주제는 관악기와 현악기의 전합주로 제시되는 힘찬 느낌의 전반부와 현악기만으로 조용히 응답하는 후반부로 나누어져 선명한 대비를 이룬다. 이윽고 부점 리듬을 강조한 관악기와 팀파니의 연주와 현악기의 하행 모티브가 화려한 분위기를 더하며 주피터의 당당한 모습을 연상시킨다. 화려한 제1주제 후에는 부드럽고 우아한 제2주제가 바이올린에 의해 연주되고 목관의 부드러운 음색과 중복된다. 당당한 제1주제와 우아한 제2주제는 서로 대비되고 조화되며 생기가 넘치는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제1악장은 소나타 형식이다. 서주 없이 당당한 제1주제가 총주로 제시된다. 이어 반복 뒤에 현에 의해 상쾌한 제2주제부로 들어간다. 제2주제부는 규모가 커서 총주까지 포함하여 세 개의 악상으로 크게 나뉜다. 이는 부점리듬을 강조한 관악기와 팀파니, 그리고 현악기의 하행 모티브가 화려한 분위기를 더한다.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교향곡의 모습이 ‘제우스’와 같다. 그리고 제1주제 다음 부드럽고 우아한 제2주제가 바이올린에 의해 나타나고 목관의 부드러운 음색과 중복되면서 두 주제의 대비와 조화가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모차르트의 천재적인 작곡 기법이 빛나는 부분이다. 이어 작게 새기는 스타카토를 포함한 코데타 악상은 다시 전개부에서 자주 쓰이는데, 이것 또한 두 주제 못지않게 인상적이다. 전개부의 후반도 화려하고 장엄하며, 곡은 제1주제에 의해 재현부를 거쳐 화려한 코다로 마감된다.

제1악장 Allegro vivace 4/4 소나타 형식. 서주 없이 당당한 제1주제(악보 1)가 투티로 제시된다.

제1주제부는 반복 뒤에 쉬고, 현에 의해 상쾌하게 제2주제부(악보 2)에 들어간다. 이 부분은 규모가 커서 투티까지 포함하여 세 가지의 악상으로 크게 나뉜다.

이어 제시부의 코데타로 들어가는데, 그 요염한 악상(악보 3)은 모차르트(오스트리아)의 독특한 매력적인 감성을 느끼게 한다.

작게 새기는 스타카토를 포함한 코데타 악상은 다시 전개부의 전반에서 자주 쓰이는데, 오히려 두 주제 이상으로 인상적이다. 전개부 후반은 제1주제에 의해 재현부를 거쳐 화려한 코다로 끝난다.

제 2악장 - Andante Cantabile
제1 주제는 약음기(con sordini)를 낀 바이올린이 주제를 연주함. 제2 주제는 C장조로 제시함. 우아하게 시작되는 2악장에서는 부드럽고 섬세하게 표현되는 모차르트의 악상이 두드러진다. 프랑스의 사라반드와 유사하지만, 이 우아한 전개는 갑작스럽고 불안한 울림으로 방해를 받다가 또다시 풍부한 부드러움으로 이어진다. 힘든 시기에도 내적으로 평온했던 모차르트의 삶을 암시하는 듯한 악장이다.

느린 템포의 우아한 악장으로서 약음기를 낀 현악기의 음색이 특징적이다. 약음기란 줄을 받치고 있는 브리지에 부착해 음량을 약화시키고 음색을 변화시키는 장치이다. 고전주의 음악에서는 주로 느린 악장에서 좀 더 조용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표현하기 위해 약음기를 끼고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2악장 도입부에 약음기를 낀 바이올린으로 연주된 유려한 선율은 마치 오페라의 아리아를 연상시키는 듯 매우 서정적인 느낌을 준다. 물결치는 듯한 32분음표의 유연한 흐름과 섬세한 선율의 움직임, 그리고 모차르트 특유의 투명한 애수가 깃들어 있는 아름다운 곡이다. 하지만 이 선율은 갑작스러운 큰 소리로 방해를 받곤 하는데, 이는 마치 무례한 태도로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순수 기악곡에 말하는 듯한 방식을 도입해 극적인 효과를 얻어낸 모차르트의 독창성에 새삼 감탄하게 되는 부분이다.

2악장은 안단테 칸타빌레 소나타 형식으로 우아하고 섬세하다. 먼저 맑은 제1주제가 약음기를 낀 바이올린으로 시작된다. 부드러운 노래를 염두에 둔 현악기의 사용은 꿈길처럼 부드럽다. 이어 표정을 바꿔 불안정한 리듬을 새기는 경과부 다음 제2주제부로 들어가고 그 후반에는 바이올린과 플루트의 대화풍 연주가 아름답다. 이어 경과부에 의한 짧은 전개부 다음 재현부로 이어지면서, 각 악상은 자유로이 전개된 후 악장을 마친다.

제2악장 Andante Cantabile F장조 3/4 소나타 형식. 요염하고 화려함 그 자체의 악장이다. 즉시 청랑한 제1주제(악보 4)가 약음기 딸린 바이올린으로 시작된다.

불안정한 리듬을 새기는 경과부 뒤 제2주제부(악보 5)에 들어가는데, 그 후반에서 바이올린과 플루트의 대화가 듣는 이를 매료시킨다.

경과부의 악상에 의한 짧은 전개부 뒤 재현부에 들어가며, 각 악상은 상당히 자유로이 전개된다. 코다는 다소 길다.

제 3악장 - Menuetto. Allegretto - Trio
Menuetto 반복 (da capo). 화려한 궁정의 연회와 같은 3악장에는 활기 넘치는 미뉴에트가 담겨 있으며, 하행하는 반음계선율이 미뉴에트의 특징을 이룬다. 이어지는 트리오에서는 관악기와 현악기가 서로 주고받으며 전개되고, 트리오의 마지막 부분에 이어지는 4악장의 푸가가 암시된다.

프랑스 궁정 귀족들의 사교댄스인 미뉴에트로 되어 있어 3박의 맥박이 잘 느껴진다. 전곡은 하행하는 선율의 움직임이 기본이 되며 당당하고 품위 있는 분위기를 주는 알레그레토 부분과 관악기의 노래에 응답하는 현악기의 스타카토가 전개되는 트리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트리오의 뒷부분에는 4악장에서 사용될 푸가의 기본 주제의 모습이 어렴풋이 드러나기도 한다.

3악장은 미뉴엣으로 명쾌하고 강력한 1악장과는 대비되는 평온한 악장이다. 관악기만으로 연주되는 아름다운 악구가 삽입되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관악기의 연주기법이 어찌나 부드러운지 모차르트가 아니고서는 모방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또한 춤곡과는 분위기가 다른 미뉴엣 주제도 극히 화려하다. 그러나 후반에 명확한 리듬의 트리오는 확실히 춤곡풍이며, 다소 익살스런 느낌도 가지고 있다.

제3악장 Minuetto Allegretto G장조 3/4 . 춤곡의 느낌과는 거리가 먼 미뉴에트로 주제도 또한 극히 장려하다. 명확한 리듬의 트리오가 오히려 춤곡풍이며, 다소 익살스런 느낌을 갖고 있다.

제 4악장 - Molto Allegro
푸가토를 포함한 소나타 형식. 장대한 푸가로 작곡된 이 악장은 ‘도-레-파-미’ 4개의 음의 모티브로 발전되는 피날레이다. 이 4개의 음은 16세기에 활동한 ‘조스캥 데 프레(Josquin des Prez)’의 작품 혹은 그보다 더 이전에 노래되었던 중세의 그레고리오 성가에서 왔다고 추정되는 것으로, 이 음형은 모차르트가 작곡한 다른 교향곡과 미사곡에도 사용될 정도로 그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모티브였다. 영국의 음악저술가 ‘그로브(George Grove)’는 이 마지막 악장에 모차르트가 결집한 모든 힘이 녹아있다고 하면서, “프랑스 혁명 이전에 작곡된 교향곡 작품 가운데 가장 위대한 곡”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바이올린이 처음 제시하는 4개음의 모티브는 푸가토로 대위적으로 전개되며, 제 2주제 역시 제 1주제와 함께 카논풍으로 처리된다. 대위적으로 처리되는 모차르트의 발전기법은 전개부에서 더욱 확장되며, 재현부 이후의 코다에서 다시 한 번 장대한 푸가가 이어지며 악곡은 클라이맥스에 도달한다. 모차르트가 작곡한 이 최후의 교향곡은 장려한 푸가로 다시 한 번 그의 절대적인 음악성을 증명해 보인다.

소나타 형식과 푸가 풍의 기법이 절묘하게 혼합된 대단히 정교한 음악이다. 이 악장에서 푸가의 기반이 되는 ‘도-레-파-미’의 네 음 모티브는 중세의 옛 그레고리오 성가의 크레도(Credo, 사도신경)의 선율에서 온 것으로 모차르트는 이미 이 주제를 교향곡 제33번(1779)에 사용하기도 했다. 마치 신앙 고백을 반복하듯 끊임없이 반복되는 크레도 선율과 다섯 가지의 피날레 주제가 마법처럼 얽히며 전개되는 동안 숨 막히는 긴장감마저 느껴진다.

4악장은 몰토 알레그로 대위법적인 처리가 뛰어난 악장이다. 바이올린으로 조용히 제시되는 제1주제는 아름다우면서 광대한 느낌이다. 그리고 이것이 반복할 때, 부차 주제 다음 제1주제부를 마친다. 이어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 비올라의 3성부로 제1주제가 푸가토로 처리되면서 발전한다. 발전부는 각 주제가 서로 견고히 짜여 지면서 장대하고 화려한 대위법이 펼쳐지면서 뛰어난 악기처리법이 독특하다. 그리고 이미 3악장에서 관악기의 아름다운 주법을 경험했지만, 4악장에서도 관악기군이 음색을 덧붙이는 효과는 매우 탁월하다. 그리고 이 장대한 코다에서 또 제1주제가 멋진 푸가를 그리고 최후의 열기를 뿜어내면서 거대하고 화려한 대미를 만들어간다. 그래서 이 4악장만으로도 이 곡이 왜 ‘주피터’란 이름이 붙여졌는지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제4악장 Finale Molto allegro C장조 2/2. 소나타 형식이지만 대위법적인 처리가 두드러진 악장이다. 바이올린으로 제시되는 제1주제(악보 6)는 선율적이지만 광대한 느낌을 갖고 있다.

주제 반복 뒤 부차 주제가 잇따르고 제1주제부를 마친다. 휴지 뒤, 먼저 제1 · 제2바이올린과 비올라의 3성부에서 제1주제가 푸가(독주곡)토로 처리되며, 다시 악기를 바꾸어 성부를 늘리고 앞서의 부주제까지도 더해서 발전한다. 또다시 휴지 뒤, 딸림조의 제2주제(악보 7)가 바이올린으로 제시되지만, 제1주제와의 성격적 대비가 그리 강하지 않은 데다 제1주제의 부차 주제가 얽히므로 독자성은 더욱 희박해진다.


부차 주제는 이후에도 도처에 나타나며, 악장의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제2주제도 또한 카논풍으로 처리되어 코데타로 이어진다. 전개부는 제1주제에서 들어가며, 곧 부주제의 동기가 얽힌다. 여기서의 대위법적 처리는 더욱 교묘해서 듣는 이를 그저 아연하게 만든다. 재현부에서는 푸가(독주곡)토 처리가 행해지지 않고 전형적으로 코다에 이어지는데, 이 장대한 코다에서 또 제1주제가 멋진 푸가(독주곡)를 그리고 최후의 클라이맥스를 형성한다.
이 악장만을 들어도 「주피터」(교향곡)가 고금의 교향곡 중 최고봉의 하나임을 수긍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음반
지휘자 Leonard Bernstein
연주자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녹음연도 1984년 레이블 DG 445 548-2
모차르트의 마지막 교향곡의 ‘제목’인 ‘주피터’는 19세기의 출판가인 밥티스트 크라머가 붙였을 것이다. 하지만 곡을 시작하는 웅장한 합주를 듣자마자 제목이 곡에 딱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1악장의 풍부한 주제 선율은 위풍당당한 군대의 모습과 우아한 선율을 한데 어우른다. 주제들 중의 하나는 모차르트가 전에 써 두었던 베이스를 위한 아리아 <손 위의 입맞춤>(K541)을 편곡한 것이다. 약음기를 단 바이올린이 연주하는 안단테 칸타빌레는 은은한 천상의 멜랑콜리를 잘 표현했다.
뒤 이은 미뉴에트는 강렬한 분위기가 두드러지고 마지막 알레그로 몰토 악장은 5개가 넘는 선율과 모티프가 숨이 멎을 듯 훌륭하게 어우러져 있다. 트럼펫과 드럼의 우렁찬 소리와 함께 곡은 찬란한 감동을 주며 끝이 난다. 빈 무지크페라인에서 1984년 개최된 연주회에서 녹음한 레너드 번스타인의 출중한 연주는 부드러움과 톡 쏘는 명민함과 완벽한 프레이징을 잘 버무렸다. 템포는 원전 악기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보다 조금 더 느리다. 그래서 가슴을 울리는 표현력 덕분에 듣는 이는 여유를 갖고 모차르트의 걸작의 참맛을 음미할 수 있다.
번스타인이 반복을 하나도 빼지 않은 덕분에 모차르트가 의도했던 웅장한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 있다. 곡의 길이는 피날레를 흥분으로 이끄는 번스타인의 뛰어난 해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생기 넘치는 VPO의 연주는 순수한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주피터’ [Mozart, Symphony No. 41 K. 551 ‘Jupiter’]


모차르트의 [주피터 교향곡]은 장대한 규모로 인해 신 중의 신인 주피터의 이름을 붙였다.

작품 배경 및 개요
모짜르트 최후의 교향곡으로서 그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지고 또한 가장 애호되고 있는 명곡이라 할 수 있다. '주피터'란 이름은 모짜르트 자신이 붙인 것은 아니며, 19세기 전반에 활약한 영국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요한 바프티스트 클라머가 이름 지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피터'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최고의 신인 '제우스'의 로마식 명칭으로 이 곡이 갖는 정연한 고전적 형식미와 올림픽적인 명료한 악상과 부합된 데서 이 최고의 신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 교향곡이 갖는 완벽한 구성미와 장려한 위풍으로 보더라도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이 곡은 완벽한 곡상에 있어서나 그 규모의 크기에 있어서나 특출한 작품으로서 그의 기악곡 중 최고봉을 이루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주피터' 교향곡은 모짜르트의 3대 교향곡 즉 제39번 E♭장조, 제40번 G단조, 제41번 C장조의 마지막을 장식한 곡으로, 1788년 8월 10일에 비엔나에서 작곡, 완성되었다. 그런데 이에 앞서 작곡된 제40번이 그 해 7월 25일에 완성된 것을 감안한다면 불과 15일간에 이 교향곡을 쓴 것이다. 또한 이 곡을 가리켜 '끝 곡에 푸가를 갖는 교향곡(Symphonie mit Schlssfuge)'이라고 불려지기도 하는데, 이는 마지막 악장에 거대한 푸가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려하고 행복감에 넘친 그러면서도 어딘지 인간의 허무함을 느끼게 하는 제39번, 비극적 절망 속에 정열의 화려함을 보이는 제40번, 청순하면서 풍부한 정감이 격조 높게 노래 되는 제41번. 서로 성격이 다른 모짜르트의 최후의 3대 교향곡은, 이 작품들이 완성된 1788년 모짜르트로서는 여생을 불과 3년을 남기고 있을 때이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3년 전 이미 그의 기악곡은 절정에 달해있다고 할 수 있다.
모짜르트의 만년의 기악곡은 고전적인 견고함을 구성하고 있으면서도 풍부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마음껏 노래하고 있다. 즉 조형성과 선율성이 교묘히 융합되어 있는 것이 특색이지만 이 '주피터' 교향곡만큼 그 정교한 융합의 천재성이 극명하게 뛰어난 것도 없을 것이다.
'쥬피터'에는 다른 교향곡에서 엿볼 수 있는 하이든적 요소는 찾아볼 수 없고, 그 규모나 내용에서 베토벤과 같은 장대함에 모짜르트 특유의 아름다움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끝 악장의 대위법적인 묘사는 특징적이라 할 수 있다.
모짜르트 시대에 있어서는 대위법적인 수법, 특히 푸가와 같은 것은 바하 시대처럼 많이 쓰이지는 않았지만, 이 끝악장에 있어서는 푸가의 기법을 충분히 구사해서 복음악과 단음악의 완벽한 융합을 도모하고 있다.
제40번 g단조가 보여주는 비극미에 이어 그와 너무도 대조적인 이 제41번 '주피터'의 위엄과 화려함을 가리켜, 고통 속에 승리를 이룩해내는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에 비유하는 학자들도 있다. 어쨌든 제40번 g단조와 제41번 C장조는 가장 잘 대조를 이루는 작품이다.
혹자는 '하프너' 이후 모짜르트가 겪어야 했던 고통, 궁핍, 절망적 외로움 등이 승화되어 있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 작품에는 모짜르트의 음악과 삶의 모든 대립적 요소들, 예컨데 영감과 기교, 환희와 반성, 외향적 힘과 내향적 수줍음 등이 하나의 거대한 통일 구조로 되어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작품의 자필 악보는 베를린 국립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작곡 연도: 1788년 8월 10일 완성(자작품 목록에 의함)/ 작곡 장소: Wien
출판/판본
초판: 1810년경 런던의 찬케티니 앤드 스페라티(총보), 1793년 오펜바흐의 J. 앙드레(파트보). 전집: 구 모차르트 전집 8편, 신 모차르트 전집 4편 - 11작품군 - 9권.
악기 편성: 플루트, 오보에 2, 파곳 2, 호른 2, 트럼펫 2, 팀파니, 현 5부.



작품 구성 및 해설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41번 <쥬피터>는 거대한 건축물에 비교될 만큼 당당하고 빛나는 C장조의 작품이다. 이 곡의 완성은 1788년 8월 10일로 기록되어 있다. ‘주피터’라는 이름은 바이올리니스트로 훗날 흥행사가 된 ‘잘로몬’이 붙인 것이다. 그는 에딘버러에서 이 교향곡을 연주할 때, 이 부제를 처음 사용하였으며, 이후 출판된 모차르트의 교향곡 41번에 ‘주피터’란 이름이 붙여지면서 이 명칭이 굳어진 것이다. 따라서 ‘주피터’란 이름은 모차르트 사후, 28년이 지나 붙여진 이름으로 모차르트와는 관계없는 이름이다. 그러나 이 교향곡은 그리스 신화에서 모든 신들의 제왕이었던 ‘신중의 신’인 주피터란 이름에 걸맞게 웅장하고 장대하다. 곡상은 내용과 형식의 높은 일치 가운데 고전적인 이상을 추구한 최상의 작품으로, 리듬의 명료함과 음 위치의 균형감, 강함과 부드러움의 대비, 전례 없는 집중력의 요구 등 대작으로서의 품격에 손색이 없을만큼 완벽한 곡이다. 그리고 여기에 강한 주제의 전개가 또한 일품이다. 이 곡은 또한 제4악장의 장대한 푸가가 매우 특색이 있으며, 악기 편성은 표준 2관 편성으로 당시로서는 대편성에 가까운 편성이었다.
<g단조 교향곡> 은 피날레로 갈수록 격정이 거세지고 피할 수 없는 심연을 열어 보이면서 곡을 마쳤다. 그 2주 정도 후에 모차르트는 다음 교향곡을 작곡한다. 거대한 대성당의 건축과 비교할 수 있는 장대한 C장조 작품이다. 이 작품은 J. P 잘로몬 이래 <주피터>라는 이름으로 불려진 친숙한 곡이다. 당당하고 빛나며 견고하고도 치밀하여 흡사 왕자의 품격에 비할 수 있는 형식과 서법을 갖춘 이 작품의 성격을 나타내기 위해 후세에 붙여진 호칭 가운데 이 만큼 적절한 애칭은 없다고 하겠다. 그러나 모차르트가 사망하기까지 3년이라는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모차르트 교향곡 군은 이 작품으로 끝나게 된다.
한편 모차르트의 g단조 작품은 모두 슬픔과 격정을 드러내고 있으나 그 옆에서 항상 구원의 영역이 추구되어 왔다. 피아노 4중주곡, 현악 5중주곡, <작은g단조 교향곡의 경우는 각각 Eb장조, C장조,Bb장조 작품이 옆에 존재한다. 이렇게 짝을 이루어 장조 작품이 씌어지고 있다는 것은 그들의 양식적 가까움, 대비적 성격을 보여 줄 때 청중의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일 뿐이라는 설명으로는 충족되지 않는 어떤 내적인 요청 때문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 해도 외 이런 장대한 장조 작품이 씌어진 것일까. Eb장조 교향곡과 g단조 교향곡에서 볼 수 있었던 "분명히 드러나기보다는 오히려 감추어져 있는 <갈란트>적인 것과 <학문적>인 것의 융합이 <주피터 교향곡>의 피날레에서 확실히 나타난다. 그것은 음악사에서의 영원한 한 순간이다.
아울러 주제 통일의 원리도 이 교향곡에서는 가장 높은 차원으로 관철되며 작품이 어떤 하나의 것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내용과 형식의 높은 일치 가운데 고전적인 진-선-미 의 이상을 구현하는 "최고의 조화를 이루는"작품이 되었다.작품 완성은 "자작품 목록"에 적어 놓은 모차르트 자신의 기록에 따르면 1788년 8월 10일. 초연에 대해 이전에는 연주 목적이나 기회를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예술적 요구에 따라 작곡된 것으로 여겨졌으나, 오늘날에는 작곡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필사된 악보가 유럽 각지에 존재하고 있는 사실에서 어떤 형태로든 생전에 연주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편성- 플루트, 오보에2, 파곳2, 트럼펫2, 호른2, 팀파니, 바이올린2부, 비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