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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 공부해보아요

바로크 음악의 감정이론이란?

바로크 시대에는



음악은 기악곡일 때에도

뭔가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선율, 리듬, 장식 등을 통해 가능하다)


Baroque(1600-1750), 일그러진 진주(barroco, 포르투갈어)
처음 미술에 적용되었을 때, 그 시대 양식을 르네상스 후에 온 예술적 퇴폐로 보는 부정적인 시각에서 시작. 17세기 예술이나 건축양식이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의 명료성과 조화 그리고 균형감에 비해서 부자연스럽고 과장되며, 무언가 왜곡된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 18세기의 고전주의자들이 경멸적 의미로 붙였던 것.
계속저음의 시대, concertato양식의 시대.

-17C 유럽: 절대주의, 강력한 왕권 중심. 끊임없는 전쟁. 과학적 탐구의 절정(케플러의 지동설,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 나침판, 항해술 등). 베이컨의 경험주의 철학, 데카르트의 합리주의 철학, 칸트의 순수 이성 비판.

르네상스 양식과 공존
-구양식 : stile antico(구양식), stilus gravis(장엄양식), prima prattica(몬테베르디,1작법-네덜란드 대위, 음악>가사), stile de cappella(교회양식)
-신양식 : stile moderno(신양식), stilus luxurians(화려양식), seconda prattica(몬테베르디, 2작법-Italy 화성적, 가사>음악), stile concitato(흥분양식)

Affektenlehre 감정이론
한 음악작품은 특정한 감정을 유발시키고 자극하도록 기대되었다. 개인의 감정보다 일반적인 감정 표현이 목적, 따라서 체계적으로 규제된 어법을 전달되어야 했다(기쁨은 장조,빠른음,협화음 등). 한 작품 또는 악장에 한 가지 기본 감정을 담고자 하면서 전곡을 관통하는 박자기호와 마디 사용이 일반화되어갔다.

basso continuo
저음 성부에 간단한 베이스가 주어지고, 화성의 보충은 반주자의 즉흥연주에 맡겨진다. 솔로 성부가 쉬는 동안에도 저음 성부는 계속해서 연주한다고 하여 통주저음(thorough bass) 또는 계속저음(basso continuo)이라고 하며, 즉흥적으로 연주되는 반주의 화성은 베이스 선율 위에 나와 있는 숫자에 따라 연주되므로, 숫자저음(figured bass)이라고 불려지기도 한다.

imitative counterpoint 모방대위법
같은 주제가 다른 성부에서 그대로 또는 변화되어 반복되는 것. 르네상스에 일반화되었으나, 바로크시대에서 장단조 체계에 기반을 둔 특유의 양식으로 발전되었으며 푸가 같은 장르에서 절정을 이룬다.

stile concertato 콘체르타토 양식
바로크의 중요한 요소는 '대비'이다. 콘체르타토양식은 17세기 가장 중요한 요소로 '경쟁하다','협동하다'를 의미하는 동사 'concertare'에서 왔다. 연주그룹들이 서로 교대하여 노래하거나 연주하는 것. 16세기 후반 베네치아 작곡가들이 사용하기 시작. 대비의 사용은 셈여림, 조성, 박자, 선율, 리듬, 빠르기, 분위기 등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다악장 구조를 가진 장르의 발전이 획기적으로 이루어졌다.

monody
넓게는 단성음악 전반, 좁게는 1600년경 피렌체의 camerata에서 제창한 basso continuo 반주가 딸린 단선율의 성악곡. 17세기 이탈리아에서 나타나 이후 바로크 모든 성악장르에 가장 큰 영향을 줌. Caccini가 창안.

camerata
이탈리어 어로 ‘동호회’ 또는 ‘사교모임’이라는 의미. 16세기 말 피렌체의 바르디(Giovanni Bardi, 1534~1612) 백작의 집에 모여, 고대 그리스 극의 음악을 모델로 하는 새로운 음악형식의 가능성을 비롯해 고대 그리스 예술의 부흥에 대해 논의를 하던 음악가·시인·학자 그리고 예술에 관심이 있던 귀족들의 비정규적인 모임.


opera
음악과 극의 결합체. 이탈리아어 작품(opus, 복수형 opera)이라는 뜻으로 즉흥과 대비되는 단어. 최초의 오페라 <Dafne(1597)>, 완본이 남아있는 최초의 오페라 <Euridice(1601)>. 피렌체를 중심으로 발전, 이후 베네치아와 나폴리 등으로 확산.

나폴리 오페라 (scarlatti 대표적)
-dacapo aria : 나폴리지역 오페라의 중요 요소. ABA형식. 반복부분은 생략되어 있고, 가수에 의해 즉흥적으로 장식.
-recitativo secco : basso continuo를 갖는. 긴 대화나 독백.
-recitativo accompagnato : 큰 관현악 앙상블로 반주되는. 강렬한 극적 상황.
-arioso : 자유로운 레치타티보와 선율적인 아리아의 중간 형태

opera buffa & opera seria
초기 오페라는 대부분 신화적, 영웅적, 심각한 내용(opera seria)이었고, 희극적 에피소드들은 따로 독립되어 intermezzo라고 불렸다. 이들은 오페라의 막간에 끼워 넣는 작품으로 나폴리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나폴리는 독립적인 공연 형태를 갖는 희극 오페라 opera buffa의 중심지였다.

Singspiel
17세기 후반의 독일 오페라. 다른 오페라와 달리 말로 하는 대화 부분이 있다.

Cantata
이탈리아어 catare(노래하다)에서 유래, 바로크 초기에는 변주된 유절형식(strophic variations)의 모노디 아리아를 지칭. 17세기 중엽에는 다악장 성악곡. recitativo, aria, arioso로 구성. 17세기 말 Scarlatti의 600여 곡의 칸타타에서 절정.

cantata da camera(실내칸타타)
cantata da chiesa(교회칸타타)

Oratorio
oratorio=기도실. 종교오페라. 규모나 성격은 오페라와 유사하나, 해설자가 있고, 합창을 강조하며, 통상적으로는 무대장식과 의상을 갖추어 공연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상이하다. 헨델의 영국 오라토리오는 바로크 오라토리오의 절정.

historia
루터교회 음악형식 중 하나로, 성경의 가사에 음악을 붙이는 것. 이 중 가장 중여한 것이 Passion(수난곡). 쉿츠가 대표적.

***

성악음악만큼 중요해진 기악음악. 질적, 양적 성장.
바로크 후기로 가면서 작곡가가 구체적인 악기 구성을 악보에 제시. 앙상블의 표준화.

suite 모음곡
17세기 중엽 클라비어를 위한 모음곡이 독일에서 대중화되어 바로크 후기에는 음악양식적으로도 비교적 정형화되었다.
1. allemande : 독일 춤, 보통빠르기 2박 계통
2. courante : 프랑스 춤곡, 보통빠르기 2/3 또는 6/4박, 이것의 이탈리아 형 corrente는 빠르고 화성적 양식의 3박 계열.
3. sarabande : 스페인 춤, 느린 3박 계통, 위엄있고 화성적
4. gigue : 영국 춤곡, 6/8 또는 9/8박자. 가볍고 빠른 리듬, 부점, 모방적 짜임새.
-기본 4악장 구성에 gavotte, bourree, minuet, chaconne 등이 삽입되기도 함.
-Jakob Froberger(1616-1667) 모음곡의 대중화, 정형화에 큰 기여

Sonata
-canzon da sonar, 연주되는 노래 / 이탈리아어 sonare(소리나다)에서 기원. 르네상스의 기악적 노래인 칸초나가 바로크 모노디양식의 영향으로 성부가 줄고, 각 단락이 독자적인 성격을 갖게 되면서 다악장 규모의 성격을 갖게 됨.
-처음에는 각 성부를 한 사람의 주자가 연주하는 기악 앙상블 음악을 의미. trio sonata가 대표적
-음악적 내용이나 연주회장의 차이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 두 유형은 17세기 후반 크게 유행
sonata da chiesa(교회소나타): 느빠느빠 4악장 구성, 미사의 특정부분에 연주
sonata da camera(실내소나타): 서주적 악장+셋 또는 네 개의 춤곡. 느빠느빠 춤모음곡.
-퍼셀, 쿠프랭, 텔레만, 코렐리,스카를라티 등 소나타 주요 작곡가

Fugue
-모방대위적 형식의 가장 완숙한 형태로 17세기 말 리체르카레를 대치한 것. 주제제시+에피소드로 구성
-subject(주제), countersubject(대선율), answer(응답,딸림조로 주제가 제시될 경우), episode(주제 제시부 사이를 구분)

Toccata
이탈리아어 toccare(만지다,연주하다)에서 유래-즉흥양식임을 암시. 연주자의 기량 발취에 적합, 특히 즉흥성을 살려야하는 악곡. 주로 건반악기, 특히 오르간을 위한 장르로 정착.

Choral prelude
17세기 후반, 18세기 초기 작곡가들은 코랄을 여러 작품의 기초재료로 사용하였다. choral fuga(코랄의 첫 악구를 주제로 사용한 짧은 곡), choral partita(코랄 선율을 주제로 한 변주곡 모음), choral prelude(루터교회의식에서 회중 찬송가를 선도하기 위해 만들어짐), choral fantasia(코랄 선율을 자유롭게 발전, 각 악구들이 여러 번 각기 다르게 전개) 등.

Concerto
바로크초기 콘체르타토양식을 사용하는 성악곡에 일반적으로 적용. 그러나 17세기 후반 기악 앙상블을 위한 콘체르토를 쓰기 시작하였다. 대표적 아이디어-큰 그룹과 작은 그룹의 대비.
-concerto grosso(합주협주곡): Corelli에 의해 발전. 독주자 그룹 concertino(작은그룹)와 ripieno(큰 그룹-'가득찬'의미) 앙상블의 대비.
-solo concerto: Guiseppe Torelli에 의해 발전. 독주 악기와 ripieno의 대비

Overture
오페라나 칸타타 같은 성악작품에서 서주나 간주로 들어간 관현악곡.
-프랑스 French overture : 륄리의 창조물. 2부분 형식+반복, 첫 부분은 느리고 화성적, 장엄, 부점리듬 多. 두 번째 부분은 빠르게 진행하는 모방대위적 양식.
-이탈리아 서곡 Sinfonia : 빠느빠 3부분형식. 종종 오페라에서 떨어져 나와 음악회의 시작 레퍼토리로 연주. 고전 심포니 발전에 중요한 역할





<바로크 음악>
* 바로크 음악의 성립과 특징
바로크라는 말은 ‘일그러진 모양의 진주’라는 뜻의 포르투갈어인 ‘barroco’에서 유래했다.
바로크 시대에는 르네상스 시대의 인본주의로 인해 시민 계급이 성장했고, 궁정이나 교회에서도 기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악 음악과 기악 음악이 동등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바로크 음악의 특징에 나타나는 특징을 살펴보자.
첫째, 르네상스 음악과 바로크 음악이 공존하는 이원론(duolism)이 나타났다. 이론가들과 작곡가들은 이를 구양식과 신양식, 또는 엄격한 양식과 화려한 양식으로 표현했다.
둘째,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정감론(Affektenlehre)이 나타났다. 바로크 시대 음악가들은 선율, 리듬, 화성을 변화시켜 가사를 중요시하는 감정 표현을 하도록 했다.
셋째, 바소 콘티누오(basso continuo)가 나타났다. 바소 콘티누오란, 바로크 음악에 나타나는 지속적인 베이스 성부를 말하는데 ‘throung bass(전체적으로 나타나는 저음)’이라고도 하며 숫자에 의해 화성을 지시 받아 ‘숫자 저음’이라고도 한다.
바소 콘티누오를 처음 연주했을 때는 건반악기만으로 연주했으나, 곧 현악기와 관악기의 저음 악기(Violon Cello, Viola da gamba, basson)로도 연주되었다. (까먹지 말것!)
넷째, 장·단조에 의한 조성 체계가 확립되었다. 16세기 글레리안이 만든 C음을 종지음으로 하는 이오니아 선법이 장조로, A음을 종지음으로 하는 에올리안 선법이 단조로 발전하여 장·단조의 조성 체계가 확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