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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 공부해보아요

몬테베르디 : 그것은 달콤한 고통 Monteverdi Si dolce e il tormento

Monteverdi Si dolce e il tormento

(Ms) Magdalena Kozena




CD랑 길이 1초 차이, 같은 음원인가? 타이달에서는 필립 자루스키 곡은 찾을 수 없었다. 아쉽



<노래의 날개 위에>는

그 어떤 클래식 프로그램보다

프로듀서의 선곡 색깔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그래서 PD가 바뀔 때마다 색다른 노래의 세계를 경험한다.

카운터테너 필립 자루스키가 부른 몬테베르디의 이 노래를 접했을 때,

나의 '노래의 날개 위에'는 다시 시작되었다. '너무나 달콤한 고통이기에 난 당신의 아름다움을 위해 행복하게 산다오'라는 가사처럼...

'정세진' 추천의 말



바로크 시대 작곡가 몬테베르디의 연가다. 한 음씩 내려가는 선율로 이루지 못한 사랑을 애달프게 노래한다. "헛된 희망이 나를 실망시키고 기쁨이 나를 피해간다 해도, 그녀가 주는 친절이나 위로가 없을지라도, 영원한 고통과 좌절 속에서도,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치 않으리."

곡해설_마흔, 클래식에 빠지다.






가방을 챙겼다.

혼자만의 점심을 풍요롭게 해줄

소박한 사치품들을 넣는다.

블루투스 키보드, 메렝게, 코스 헤드폰,

<마흔, 클래식에 빠지다>책자와 CD 1번,

스프링 노트와 만년필까지 작은 가방 하나가 꽉 찬다.

다섯번째 트랙을 향유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끝났다.



몬테베르디의 '그것은 달콤한 고통'

네번째 트랙에 이어 성악곡이다.

이 곡을 노래한 메조소프라노 이름이 막달레나 코제나?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다.

이어 사이먼 래틀이 떠오르며 지난해 6월 있었던 발트뷔네 고별무대도 생각난다.

블로그에 올렸던 지난 기록도 찾아본다.




[클래식_감상] 엘가(Elgar) 위풍당당 행진곡(Pomp and Circumstance March No. 1)
​​출근길 지하철에서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2>>을 읽다 엘가의 <<위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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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줄 알았으면 이 곡도 미리 좀 들어둘 걸.

어쩔 수 없다. 이제 인연이 닿았으니까.

유튜브를 뒤져본다.

waldbuhne magdalena로 검색하니

2018년 발트뷔네 영상이 검색된다.

베를린필 디지털 콘서트홀에서 올린 영상이다.

풀 영상이 아니지만 이거라도 보며 아쉬움을 달래본다.

더 자세한 영상은 디지털 콘서트홀에 오면 볼 수 있다고 꼬득이는(?) 영상이다.

그 꼬임에 넘어가고픈 마음도 있지만 지금 내겐 타이달만으로도 넘치니 참기로 한다.

타이달과 유튜브의 조합으로 클래식음악 초보의 길이 확장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








정세진 아나운서 추천의 말을 옮겨적으며 카운터테너 필립 자루스키(Philippe Jaroussky)가 궁금해졌다.

어제 헨델의 라르고(Ombra Mai Fu)로 안드레아스 숄을 알게 됐는데 또 한명의 카운터테너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