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통 배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배움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소중하다고 여기는 지식으로 머리를 채우느라 평생을 허비합니다.
하지만 이 지식이라는 것도 대부분 쓸모 없는 고정관념에 불과합니다.
내가 아는 것만이 진실이라 생각하고, 모든 것을 그 창문을 통해 바라보려고 하면 지식은 삶을 꽁꽁 묶는 족쇄가 될 뿐입니다.
지식과 지혜는 다릅니다. 배웠다고 해서 모두 다 지혜가 되는 건 아닙니다.
지식의 응용편이 지혜입니다.
진정한 지혜란 내가 아는 게 아무 것도 없다는 걸 깨닫는 데서 출발합니다.
진정한 지혜란 ‘내 머릿속은 비어 있습니다. 나는 어디서든 초심자에 불과합니다. 이 세상에는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알아야 할 게 100배는 많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지혜의 시작입니다.
- 레오 버스카글리아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중에서 -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한 그룹은 자기가 알고 있고 믿는 것이 절대 맞다고 우기는 사람들입니다.
그 외에는 틀리기 때문에 바꾸려 들고 가르치려 듭니다. 믿고 있는 신념이 강하면 강할수록 더욱 무서운 사람들이 됩니다.
무서운 사람들 중 또 한 그룹은 책 한 권 읽고 세상 다 아는 것 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간장 종지만한 지식을 얻은 후에 그게 모든 것인 양 그게 진실인 것처럼 맹목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입니다.
살아가면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지식 보다는 지혜를 쌓아가야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은 아주 작은 것이고, 불완전한 존재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사실도 시간이나 장소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며, 좋은 것이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이 나쁜 것도 아니라는 진실을 마주하는 것입니다.
기쁨의 끝에는 슬픔이 기다리고 있을 수 있으며, 슬픔의 끝에는 기쁨이 있을 수 있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지식은 ‘앎’이고, 지혜는 ‘깨달음’입니다.
지식은 ‘이론’이며, 지혜는 ‘실천’입니다.
지식은 채워가는 것이며, 지혜는 비워가는 것입니다.
지식은 가르치려 하지만, 지혜는 배우려고 합니다.
지식은 학습이나 공부를 통해서도 쌓아갈 수 있지만, 지혜는 깨닫고 마음이 움직일 때 내재화가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지식을 얻으려고 하기 보다는 삶의 원리와 인간의 도리,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 여정에는 ‘사랑’과 ‘지혜’ 그리고 ‘감사’가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머리에는 지혜 + 마음에는 사랑 + 온몸에는 감사’의 3총사가요. ^^
'하루 한마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이 사람을 닮아갑니다 (0) | 2019.08.12 |
---|---|
기억의 남는 묘비명 (0) | 2019.08.04 |
긍정적인 말만 해보세요 (0) | 2019.08.02 |
늘 긍정적인 일만 있기를 (0) | 2019.08.02 |
긍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말 (0) | 2019.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