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내 그대를 찬양했더니
그대는 나보다 백배나 많은 것을 내게 갚아주었다.
고맙다, 인생이여.
- '미셸 투르니에' 묘비명 -
02
나는 시도하다 실패했다.
그러나 다시,
또 다시 시도해서 성공했다.
- '게일 보든' 묘비명 -
03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 '니코스 카찬차키스' 묘비명 -
04
태어나지 않았고 죽지 않았다.
다만 지구라는 행성을 다녀갔을 뿐이다.
- '오쇼 라즈니쉬' 묘비명 -
05
나는 모든 것을 갖고자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
- ' 기 드 모파상' 묘비명 -
06
자기보다 훌륭하고 덕이 높고,
자기보다 잘난 사람,
그러한 사람들을
곁에 모아둘 줄 아는 사람
여기 잠들다
- '앤드류 카네기'의 묘비명 -
07
He tried to be better than he was.
그는 본래의 자기보다
나아지려고 애썼다
- '스티븐 킹'의 묘비명 -
08
called back.
돌아오라는 부름을 받다.
- '에밀리 디킨슨'의 묘비명 -
09
수고가 끝난 후의 수면,
폭풍우 치는 바다를 항해한 후의 항구,
전쟁이 끝난 후의 안락,
삶 다음의 죽음은 기쁨을 주는 것이다.
- '조셉 콘래드'의 묘비명 -
10
당신이 오시기 전에는
우리가 어둠 가운데 살았는데,
당신이 가신 후
우리는 빛 가운데 삽니다
- '데이비드 리빙스턴'의 묘비명 -
묘비명(epitaph, 墓碑銘), 묘비에 새겨 고인(故人)을 기념하는 명문(銘文)이나 시문(詩文)을 일컫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에는 획일화된 묘비명에서 벗어나서 고인을 추억하거나 고인의 유지를 받아서 기록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최근에 시립 또는 공설 묘지에 가보시면 색다른 묘비명을 많이 접해볼 수 있으실 겁니다.
최근 묘비명들은 대부분 고인에 대한 사랑, 감사, 추억들을 많이 적어서 기록들 하시더라구요.
여러분들의 묘비명 문구는 생각해놓으신 것이 있으신가요? 없다면 한번 생각해보실래요?
자신의 묘비명을 정리해보는 것만으로도 삶은 간결해지고 지금 이 시간들이 더욱 뚜렷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죽지 않을 것처럼 하루하루를 낭비하다가, 오늘이라도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은 많은 것을 초월하게 해주고 담대하게 해줍니다.
묘비명을 정해보면서 살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떠올린다는 것은, 그리고 나도 죽을 수 있다는 자각은, 세상을 주변 사람들을 달리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우린 모두 죽습니다.
여기서 예외는 없습니다.
아마도 2,200년 정도 되면
여기에서 살아계실 분은 없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모든 사람은 때가 되면 한명도 예외없이 죽습니다.
그래서 미래의 어느 시점에 죽는다라는 가정을 오늘 밤으로 끌고 오면, 삶이 단순해지고 본질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오늘 밤 죽을 운명인데 굳이 화를 내고 투덜대고 불평 불만을 쏟아낼 필요가 있을까요?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좀 더 착하고 아름다운 하루를 보내지 않을까요?
오늘은 자신의 묘비명을 정리해보면서 지금 여기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한번 더 웃어주고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항상 잊지마세요.
'오늘은 나, 내일은 너'가 될 수 있음을요.
그래서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즐겁게 노래하고 뜨겁게 사랑하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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